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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프로 구매 시점

IT.테크

by monan.stone 2012. 12. 1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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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1년 잘 써 오던 아이맥 27인치형을 최근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팔았습니다. 중고 맥에 대한 수요는 항상 꾸준한 편이라 보증기간 되기 전에 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막상 팔리고 나니 너무 일찍 팔았나 싶기도 하네요. 아이맥을 팔려고 했던 이유는 맥북 프로를 사기 위해서였는데 구매 가격이나 시기가 좀 애매하네요.



현재 애플코리아에서 책정한 맥북 프로 가격은 비-레티나, 2.6GHz 기준으로 교육할인 적용시 2.630,000원입니다. 저는 여기에 안티글레어 디스플레이를 추가할 예정이라 2.751,140원이 되네요. 미국 애플스토어에서 같은 기준으로 판매되는 가격은 2,089 달러, 현재 환율로 환산하면 225만원 수준입니다. 무려 50만원 차이가 납니다. 환율이 계속 내려가고 있는 이 시점에서 애플 코리아의 책정가는 매우 부당해 보입니다. FTA해도 별 수 없나봐요? 애플도 명품라인인가요?


여기서 고민이 생깁니다.


현재 출시된 맥북프로의 판매 싸이클(186일째)이 거의 끝나가고 있어요. 맥루머 사이트의 분석에 의하면 짧게는 230일에서 길게는 300여일이 걸리는 신제품 출시가 임박했다는 얘기죠. 그래서 맥루머는 맥북프로의 경우, "지금 당장 꼭 필요한 경우에만 구매하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내년 2013년에는 맥 프로 신제품이 나오는 건 거의 확실한 모양이네요. 당장 구매할 건 아니지만 맥프로의 싸이클은 긴 편이니 기대는 됩니다.)


아, 괴롭네요. 당장은 문서작업들이 대부분이라 답답한 넷북으로도 어떻게 작업을 할 수 있긴 한데 불편하긴 하거든요. 드넓은 작업환경을 제공해 주었던 아이맥이 정말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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