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2013 RTM 출시임박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오피스(Office) 2013 RTM버전 출시가 임박했다는 소식입니다. RTM이란 Release to Manufacturing의 약자로, 생산자에게 제공되는 버전이라는 뜻입니다. 즉, 오피스 2013을 탑재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PC 생산자나 비지니스 파트너들에게 제공할 준비가 되었다는 얘기지요.

다른 소프트웨어와는 달리, 워드프로세서는 그 기본 기능만을 충실하게 사용하는 사람으로서, 개발사의 잦은 버전업이 그리 달갑지는 않습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2011이던가요? 유저 인터페이스를 뒤바꿔놓아서 원하는 펑션을 찾는데 한참 애를 먹이는 통에 잘 쓰지 않거나 써야하면 욕이 자연스럽게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맥유저라 주로 페이지(Pages)를 썼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인기가 없어서 업그레이드가 거의 없어 편해요. :)

어떤 제품이 될 지 모르겠지만 새로운 워드 프로그램에서 기대하는 기능은 타 문서와의 호환기능이나 PDF 출력강화, HTML 변환, 속도 향상 등이 있는데 좀더 욕심을 내자면 교정기능(Proofreading)이 강화되었으면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최근 웹상에서 자동교정해주는 사이트들이 생겨나고 있는데 꽤 괜찮습니다. 제가 자주 이용하는 곳이 PaperRater입니다. 글을 입력하면 작문의 독창성과 표절여부, 철자, 문법, 단어 선택, 문체, 어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줍니다. 물론 사람이 직접 봐주는 것만큼은 기대할 수 없겠지만 비싼 교정비 안들이며 간이교정하기엔 안성맞춤인 것 같습니다.

요즘 이 정도 교정이 가능한 사이트들이 많은 걸로 봐서 교정알고리즘이 많이 나온 모양인데, 그렇다면 워드프로세서 기능에 포함해도 좋지 않을까요? 오피스 2013! 혹시나 한번 기대해 봐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