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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린치 감독의 초현실주의 상업광고 [1]

영화.음악

by monan.stone 2012. 10. 14.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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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해 마지 않는 많은 예술영화 감독들이 상업적인 광고를 찍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특히, 데이빗 린치 감독은 이 이중생활을 꽤나 즐겼던 것으로 보입니다.


1. 캘빈 클라인 Calvin Klein 향수 Obsession (강박)


1986년 블루 벨벳 Blue Velvet 성공 이후 제안을 받아 만든 캘빈 클라인 Calvin Klein 향수 Obsession (강박) 광고입니다. 어네스트 헤밍웨이 Ernest Hemingway의 소설 '해는 또다시 떠오른다 (The Sun Also Rises)'에서 인용한 내레이션을 이용, 린치 감독의 전매특허인 인간의 무의식에 도사리고 있는 어둠의 세계를 조명합니다.




2. 조지아 커피 Georgia Coffee


데이빗 린치 감독의 웹사이트에 가보면 직접 커피를 판매할 정도로 린치 감독이 커피애호가라는 건 잘 알려져있지요. 그런 그가 조지아 커피(이거 일본제 인스탄트 커피 맞죠?) 광고를 맡았다는 건 아이러니군요. 그의 걸작 중 하나인 트윈 픽스 Twin Peaks 시리즈물을 차용해 미국시장에 진출하려고 만든 거였다는데 정작 미국에서는 그닥 인기가 없었다는군요. 결국 2년동안 광고 네 개 찍기로 했던 계약은 무산되었다는...




3. 뉴욕시의 쥐 퇴치 공익 광고


1991년에 뉴욕 시의 쥐 문제가 심각했었나보죠? 데이빗 린치 감독이 찍은 이 공익광고는 문제가 심각하다 못해 공포스럽기까지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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